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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졸중은 긴급을 다투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 폐쇄로 인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와 뇌혈관 파열로 인한 뇌 내 혈액 축적으로 인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이 전체 뇌졸중의 약 85%를 차지해 출혈성 뇌졸중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30~40대 뇌졸중 발생이 늘고 있다.
뇌졸중 원인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나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이나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과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다양한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뇌출혈은 다른 위험인자에 비해 혈압과 연관성이 높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하인 사람은 그 이하인 사람에 비해 4배나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은 작은 혈관 벽이 약해져 파열되기 쉬워 뇌출혈을 일으킨다.
또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혈관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져 혈관이 좁아져 결국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갑자기 뇌졸중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골든타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막힌 혈관을 뚫거나 부서진 혈관을 막는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로의 혈액 공급이 중단된 지 3시간 만에 뇌세포 손상이 시작되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가 저리가 힘이 빠진다.
■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고 구역질과 구토가 난다.
■ 갑자기 말이 안되거나 말하더라도 발음이 이상해지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 취기가 도는 것 같은 현기증이 나고 주정뱅이처럼 휘청거리며 걷는다.
■ 갑자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두 물건이 겹쳐 보인다.
이런 증상이 몇분 뒤 사라지는 경우를 일과성 뇌허혈이라고 하는데, 이는 뇌졸중이 바로 발생할 수 있다는 심각한 위험신호로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손떨림, 눈꺼풀 떨림, 목 결림, 양손이나 다리 저림 등 뇌졸중으로 오인될 수 있는 증상도 다른 질환에 의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한번 손상되면 완치가 어렵고 완치되더라도 하체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발병 후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 예방에는 생활 습관과 식생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담배연기 속 유해물질이 혈관을 좁히고 뇌혈관 손상을 가속시켜 뇌졸중 위험이 1.5~3배 높아진다. 또 튀기거나 튀기는 것과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을 피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으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만성 알코올 중독이나 과도한 음주는 심장 부정맥, 심근 수축 이상, 고혈압, 뇌혈관 수축 등을 유발하므로 하루 2잔 이하를 마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즐긴다. 또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함으로써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여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노인의 경우 일주일에 2~3회, 10~30분 정도 고속으로 걷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자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운동과 방법을 설정해야 한다. 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또는 가족력이 있는 60세 이상의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환절기와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겨울에 추운 곳에 장시간 머무르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 노인은 급격한 온도 변화나 혈압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화장실이나 목욕 같은 곳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울 때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이 쉽게 터지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최선의 치료법은 철저한 예방임을 명심하여야 한다.